4월1일까지 미의회에 제출토록 되어있는 이른바 넌 위너 수정안에 따른
미행정부의 동아시아군사전략재검토보고서에는 "한반도의 주변정세에
근본적인 변화가 없는 한 단기간내에 주한미군의 급격한 감축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한국정부의 입장이 그대로 반영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31일 "이번 보고서중 주한미군관련부분은 지난2월
서울에서 열린 한미국방장관회담에서의 합의사항들이 거의 그대로 반영될
것으로 안다"면서 이같이 확인했다.
이 당국자는 또 쟁점이 되고있는 주한미군 비전투요원의 감축문제도
미측이 지금까지 제의해온 "93년까지 5,000명 감축"안이 그대로 포함될
것으로 안다고 전하고 "주한미군을 포함 동아시아주둔 미군병력(12만)의
10%인 1만2,000명 감축선도 그대로 지켜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그러나 "방위비 분담문제에 있어서는 한국측이 더 많은
부담을 지도록 이보고서는 요구할것"이라고 말하고 "주한미군시설과
장비도 불요불급한 것들은 통폐합과 재조정하도록 촉구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