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이 시베리아 산림 및 가스개발사업등 양국간
경제협력증진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오는 4월6일부터 17일까지 소련을
3번째로 방문할 예정이다.
*** 시베리아개발등 경협방안 논의 ***
정부의 한 고위소식통은 31일 "김영삼 민자당최고위원의 이번 소련방문에서
한-소수교에 대한 소련의 기본입장이 수교에 앞서 먼저 양국간에 실질적인
경제협력 증진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임을 확인했다"고 전제하고 "따라서
정회장이 이번에 또다시 소련을 방문, 양국간의 수교여건 조성을 위한 민간
차원의 경제교류협력증진 방안등을 보다 구체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정회장은 이번 소련방문에서 그동안 양국간에 논의되어 왔던 시베리이아
산림 및 가스개발, 석유화학 플랜트사업과 함께 투자보장문제등 경제교류
현안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