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는 신소재 생명공학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등의 첨단분야가 과학
기술혁신의 조류를 형성할 것이며 과학적 발견 및 발전과 이에따르는 기술
응용간의 시간격차가 크게 줄어 과학과 기술의 상호의존성이 심화될 것으로
지적됐다.
와타나베 치히로 일본 기옥대교수(전 통산성 공업기술원 조사과장)는 29일
힐튼호텔에서 열린 제4회 국제기술협력 세미나에서 이같이 90년대 기술발전을
전망하고 "각국은 이에 대응, 기초과학 연구뿐만 아니라 응용기술에 대한
개발노력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와타나베 교수는 또 90년대 선진기술의 확보를 위한 세부적인 사항으로
기초연구에 대한 R&D투자 확대, 여러분야에 능통한 연구인력의 양성, 국제
공동연구 및 기술협력 강화등을 꼽았다.
한편 이날 세미나의 두번째 강사였던 이마이 가네이치로 박사는 과학
기술의 창조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단순히 제작방법만을 연구하는 단계인
노하우(Know How) 시대에서 그렇게 만들어야 하는 이유(원리)를 찾아
연구하는 노와이(Know Why) 시대로 전환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