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정무 최외무등과 방소성과검토 ***
정부는 김영삼 민자당최고위원과 박철언 정무장관의 방소과정에서
이루어진 한소 양국간 회담내용을 종합적으로 분석한뒤 금명간 그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 30일상오 방소과정 노대통령에 보고 ***
이에따라 정부는 30일상오 박장관을 비롯한 정부측 방소단 일행과
최호중 장관을 비롯한 외무부당국자, 청와대, 안기부, 총리실당국자등
정부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찬회의를 갖고 이번 방소과정에서
이루어진 정부차원의 성과를 면밀히 분석 검토했으며 이를 노태우
대통령에게 보고키로 했다.
이와관련, 정부의 한 고위소식통은 "이번 방소결과에 대해서는
미수교국인 소련과의 미묘한 관계등을 고려, 모든 것을 밝힐수 없으나
한소관계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을 올바로 잡아준다는 측면에서 방소결과의
일부는 발표해야 할 것"이라면서 "노태우 대통령이 이날 김영삼 민자당최고
위원과의 오찬회동에서 논의한 내용과 정부측이 보고한 내용을 종합 검토한뒤
정부측으로 하여금 이를 발표토록 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