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대생 400여명은 29일 하오2시 교내에서 "총학생회발대식과 민중운동
탄압분쇄 결의대회"를 갖은뒤 교문 앞에서 화염병 150여개를 던지며 경찰에
맞서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
학생들은 이날 집회에서 "민중운동탄압분쇄를 위한 투쟁체를 건설해 강력
한 노/학연대를 구축, 보수대연합을 분쇄하자"고 결의했다.
경찰은 시위현장에서 화염병을 던진 손현모군(20.행정1.휴학)등 4명을
붙잡아 조사중이다.
고려대생 100여명도 이날 하오2시 교내 민주광장에서 "민자당분쇄를 위한
결의대회"를 갖고 "전노협사수, 민자당해체"등의 구호를 외치며 2시간여동안
집회를 가진뒤 자진해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