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반적인 수산물 수출부진 속에서도 일부 수산업체는 어선
세력의 확충과 수출품의 다양화등을 통해 높은 신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수산물수출이 전년보다 11.5%가 감소한
16억9,047만달러에 그치는 부진상을 보인 가운데서도 남양사는 전년보다
72%가 증가한 1,990만달러상당의 수산물을 수출하는 두드러진 신장세를
기록했고 동아제분도 39%가 증가한 3,490만달러상당을 수출하는 성과를
올렸다.
또한 대림수산은 12%가 증가한 6,610만달러상당을 수출, 수출감소를
면치못했던 대부분의 다른업체들과 큰 대조를 보였다.
이들 업체들이 수출부진 속에서도 높은 신장세를 이룩한 것은 참치
독항선등의 어선세력확대를 추진한데다 게맛살등 고차가공품의 수출확대
(대림수산)을 꾀한 결과로 풀이되고 있다.
이에따라 수산업계의 수산물수출순위도 크게 변화, 대림수산도 88년
2위에서 1위로 부상한 반면 전년보다 9%가 감소한 5,550만달러수출에
그친 동원산업은 88년의 1위에서 2위로 밀려났고 동아제분은 8위에서
5위로, 10위내에 들지 못했던 남양사는 10위로 부상했다.
지난해 수산물수출 10대업체(종합상사제외)는 다음과 같다.
(1)대림수산 6,610만달러 (2)동원산업 5,550만달러 (3)사조산업 4,880만
달러 (4)오양수산 4,330만달러 (5)동아제분 3,490만달러 (6)수협중앙회
2,730만달러 (7) 삼호물산 2,220만달러 (8)한성기업 2,420만달러
(9)동원수산 2,090만달러 (10)남양사 1,990만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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