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21세기위원회 제3차 본회의가 30,31일 양일간 서울에서 열린다.
한국측 고병익 위원장과 일본측 스노베 료조위원장을 비롯, 양국의 학계
재계 언론계의 저명인사들이 참석하는 이번 회의에서는 양국 국민의 상호
인식에 관한 공동여론조사결과를 발표하고 이에관한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21세기를 앞두고 한-일양국간의 미래지향적인 우호협력방향을 정립하기
위해 지난 88년 양국 정상간의 합의에 따라 설치된 한시적 성격의 한-일
21세기위원회는 중장기적 차원에서 양국관계 전반의 발전방향에 관한 토의를
진행, 이를 토대로 최종보고서를 작성해 올 하반기중으로 이를 양국 정부
수반에게 제출하고 해체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