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신사들이 주식형수익증권 새상품을 인가받고도 판매처가 확보되지 않아
상품설정을 못하고 있다.
28일 투신업계에 따르면 지난 3.2부양조치이후 3개투신이 각250억원씩의
법인용펀드를 설정, 국민연금등에 판매했으나 더이상 주식형수익증권에
투자하겠다는 기관투자가들이 없어 2차분 펀드를 설정조차 못하고 있다.
투신사들은 이미 지난20일께 각사당 2차분 200억원어치씩의 상품설정인가를
받았으나 이날까지 매입처를 못구하고 있다.
투신사들이 상품설정인가를 받고도 상품설정을 못하는 것은 주식형수익증권
제도가 생긴이후 사실상 처음있는 일이다.
투신사들은 종래 새 상품을 받으면 즉각 새상품을 설정하고 시간을 두면서
이를 매각해왔으나 요즈음은 이미 매각된 상품의 환매까지 누적되고 있어
환매자금 마련에만도 허덕이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