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부서는 28일 가정집에 들어가 집주인을 흉기로 위협, 동양화등
금품을 빼앗은 임근남씨(22.O대 4년)등 대학생 3명에 대해 특수강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박민석씨(22.O대 4년)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전북C고 선후배사이인 이들은 지난달 21일 하오9시께 서울 은평구
불광동 미성아파트 2동 605호 정창수씨(32.승려)집에 열린 현관문을 통해
들어가 집안에 있던 정씨등 3명을 낮과 칼등으로 위협, 200만원상당의
매화도등 동양화 4점과 비디오등 900여만원어치의 금품을 빼앗아 달아났다는
것이다.
임씨등은 경찰에서 "정씨와 잘아는 동국스님에게 지난해 10월 중순 300만원
어치의 탱화 3점을 팔았는데 계속 돈을 주지않아 동국스님이 자주 들르는
정씨집을 찾아가 겁을 주려다 술김에 정씨의 물건을 빼앗았다"며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