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부진상을 면치 못했던 냉동수산물 수출이 올들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수산물수출조합에 따르면 지난 2월말 현재 냉동수산물수출은 주시장인
일본과 미국에 대한 수출이 회복세를 보인데 힘입어 작년동기의 2,519만달러
보다 10.1% 증가한 2,774만달러에 그쳤다.
이같은 수출회복세는 그동안의 원화절하추세로 수출채산성이 다소나마
개선되고 삼치등 일부 다획성어종의 생산이 지난해보다 호전된데다가 국내
자원감소에 대처 수입원자재가공수출 확대를 꾀한 결과로 분석되고 있다.
그러나 최대수출시장인 일본에 대한 수출여건이 엔화의 급속한 절하추세로
계속 악화되고 있어 올해 수출전망은 여전히 어두운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 냉동피조개 수출작년동기보다 15배이상 증가한 174만달러 ***
한편 지난 2월말 현재 주요업종별 수출실적은 냉동피조개가 중국산원자재를
이용한 가공수출이 크게 활기를 띤데 힘입어 작년동기보다 15배이상이 증가한
174만달러이상이 수출, 가장 두드러진 신장세를 보였으며 삼치는 원료어
사정의 호전으로 77%가 증가한 319만달러, 가자미는 15%가 증가한 400만달러,
패주는 144%가 증가한 110만달러, 굴은 127%가 증가한 21만달러가 수출되는
호조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