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과 중국은 내달 11-12일 양일간 북경에서 연례 차관급 회담을 갖는
다고 일본 외무성이 27일 발표했다.
이는 일본이 지난해 6월 북경 민주화 시위를 군대를 동원, 탄압한데 대한
항의의 표시로 원조를 동결한 서방측 조치에 동참한 이래 중국과 최초의
정기 고위 접촉으로 양국간 관계개선의 또하나의 징후로 보인다.
그러나 와타나베 다이초 일 외무성 대변인은 1년전 동경회담이후 처음
열리는 이회담이 90-95년간 54억달러 규모의 일본의 3차 대중국 차관에 대한
논의를 다시 갖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추측에 대해서는 우회적으로
부인했다.
그는 이회담이 "경제적이기보다는 외교적이어야"하고 경제협력이 공식
재개된 회담인 것처럼 해석되어서는 안된다고 말하고 양측은 한반도와
캄보디아 문제에 초점을 둔 국제및 쌍무 관계를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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