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전에 이루어질 독일 통화 통합을 앞두고 근로자와 연금
수령자에 적용될 동/서독 마르크화간 환율문제에 관해 서독 연립정부가
여전히 이견을 보이고 있다고 현지의 정치 소식통들이 27일 말했다.
서독의 기독민주당(CDU), 기독사회당(CSU), 자유당 등 3개연립정당
대표자들은 27일 가진 회동에서 시장경제에 관한 새로운 법을 도입하고
또 서독 마르크화를 오스트 마르크화 대신 동독의 공식 화폐로 만들기
위한 회담을 동독과 오는 5월 갖자는데 합의했으나, 동독 근로자와
연금 수령자에게 어떤 환율로 마르크화를 지급 할지 합의 하지 못했다.
정치 소식통들은 이날 회동에서 동독인들의 저축액에 대해서는 일정액
까지는 양독 마르크화간에 1대1의 환율을 적용해야 한다는데는 어느정도
의견의 일치가 이루어 졌으나 자유당은 봉급과 연금에 똑같은 교환비율이
적용되는 것을 탐탁치 않게 여겼다고 전했다.
한편 볼프강 베취 CDU 원내 총무는 독일 통화통합이 유럽의 단일
통화제를 촉진시킬 것이라는 생각은 환상에 불과한 것이라고 경고했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