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차 한-소 경제인회의 "성과 컸다" <>
27일 오후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양측회장이 공동주최한 리셉션에 참석한
한-소기업인들이 축배를 들므로써 2차 한-소 경제인합동회의를 끝냈는데
대체로 작년의 1차회의때보다 실질적인 논의가 많았던 것으로 회의결과에
대해 만족한 표정.
이번 회의에서는 특히 소련측이 전자, 선박, 신발, 비누, 치약, 화공,
시계, 플래스틱, 스타킹, 주방용품등 다양한 부문에서 적극적인 상담을
벌임으로써 향후 한-소간 교역량의 급증 가능성을 시사.
소련측은 또 "한국업계가 대소투자에 소극적인 것 같다"면서도 한국측이
요구하고 있는 투자보장 이중과세방지협정등에 대해서는 오히려 소극적인
자세를 취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같은 사실은 공동성명에서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었다"는 정도로 표현함으로써 입증되기도.
<> 경주민속 황금주 제조면허 나와 <>
신라시대부터 그윽한 국화향기와 함께 전래돼온 경주의 민속 황금주가 곧
시판에 들어간다고.
경주 황금주는 신라때부터 경주시 남산기슭에 살던 주민들이 약술로 빚어
국화주로도 이름나 있었는데 신라개발(대표 강봉조)이 국세청으로부터 이의
제조면허를 취득했다는 것.
신라개발측은 "우리고유의 민족주 제조면허가 늦게나마 나오게 돼 향기
짙은 황금주를 국내외 관광객에게 선보일수 있게 됐다"고 설명.
이 민속주는 참쌀죽에 누룩을 섞어 5-6일간 항아리에 담아 밑술을 만든뒤
다시 찹쌀고두밥과 황국화잎을 넣어 발효시키는 과정을 거치는데 간장기능
을 보강하는 효과도 있어 약주로도 일품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