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제조업체들이 외국유명상표와 제휴하는 사례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 86년이후 6개사에서 13건 ***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수요자들의 외국 유명상표 선호에 편승, 지난
86년 조광상사가 이탈리아의 니나리치와 기술제휴를 맺은 이후 지금
까지 6개업체에서 13개 외국유명상표와 기술제휴를 맺고 있다.
양산업체들은 외국 상표에 비해 색상과 디자인면에서 크게 떨어져 있으나
업체의 영세성으로 자체 기술개발보다는 이들의 기술로 도입, 품질개선을
서두르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1개업체가 2-4개 외국상표와 기술제휴 ***
업체들은 또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1개업체가 2-4개 외국상표와
기술제휴를 맺고 있어 외산상표로 생산하고 있는 제품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실정이다.
외국유명상표와 기술제휴를 맺고 있는 업체는 협력양산 한영산업 세화양산
동양사 고려양산 조광상사 등이며 외국 기술제휴사로는 지방시 피에르카르댕
기라로슈 엘레강스 발렌티노루디등 잡화제조업체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기술제휴사들의 국가별로는 프랑스가 6개로 가장 많고 이탈리아가 4개,
미국이 2개, 일본이 1개사등이다.
한편 지난해 우리나라의 양산수출실적은 1,527만달러로 전량 외국상표로
수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