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국가과학위원회 대표단이 방한하는등 한/중 과학기술교류가 정부차원
에서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중국과학위 기초/첨단기술국 마준뤼국장과 국제기술협력국 시광창부국장
등 전기/전자분야 전문가 5인으로 구성된 대표단이 지난 12일 방한, 13일
동안 과기처를 비롯해 국내 연기기관등을 둘러보고 양국과학기술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중국 대표단의 방한은 지난해 5월 중국과학위가 유엔산하 ESCAP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이사회)을 통해 우리나라에 과학기술협력을 제의해
온데 따라 이뤄진것.
*** 창구개설등 합의 협정조기체결 청신호 ***
중국대표단은 방한기간중 <>오는 7월 한국정부측 대표단 5명이 중국을
방문하며 <>과기처와 중국과학위는 양국간 교류창구를 각각 개설하며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소등 4개 연구기관이 중국의 연구
개발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전문가단을 중국에 파견하고 <>유엔과 ESCASP을
통해 양국간 과학기술협력을 계속 지속해 나간다는데 우리측과 합의했다.
*** 중과학위대표단 방한 협력계기 마련 ***
이번 중국대표단의 방한은 형식상으로는 비공식 방문이었지만 정부의
과학기술분야 대표라는 점에서 앞으로 양국 정부간 과학기술협력의 게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동안 양국과기협력은 서울올림픽을 계기로 각종 국제회의 참가와
연구소간 교류등 민간차원에서 진행되다 89년부터 정부의 대중국 기술공여
사업이 시작돼 금년중 약물검사기술과 국가표준제도분야등에서 10여명의
중국기술연수생을 국내에 초청할 계획이다.
양국협력은 우리나라의 산업생산기술과 중국의 기초과학및 과학위성등
거대과학분야에서 상호 보완적으로 추진할 경우 양국에 서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과기처는 가능한한 조속히 양국과학장관회담을 열어 정부간 협력사업을
논의하는 한편 장기적으로 중국과학위와 과기협력협정의 체결을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