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26일 올해의 외국관광객의 수가 지난해보다 40%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동경에서 수신된 북한 관영 중앙통신은 지난해 외국인 관광객 숫자는
밝히지 않은채 북한을 찾은 관광객이 지난 4년간 약 50% 증가했다고 말하고
"관광사업이 국가경제토대의 강화와 관광지의 개발, 역사 유적, 유물의
발견등으로 활기를 띠고 있다"고 강조했다.
홍콩의 몇몇 여행사들은 미국인들이 이달초 북한으로부터 입국을 거부
당했다고 밝히면서도 계속 관광객들에게 북한 여행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당시 미국인들의 입국금지 사유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여행사의 한 직원은 자신의 회사가 지난 88년 9월부터 한번에 25-30명씩
월 2차례씩의 북한 여행을 주선해 왔다고 밝혔다.
중앙통신은 외국 관광객들이 북한을 여행하게되면 "환상적 경관의 수많은
관광지"와 희귀한 동/식물, 사냥, 해수욕장, 유적지, 군사분계선에 인접한
개성시와 같은 지역으로의 여행등을 즐길수 있다고 말했다.
이 통신은 북한이 지난 87년 9월 세계관광기구에 가입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