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민자당은 27일 상오 8시부터 강영훈 국무총리와 김종필 최고위원등
당정 고위인사가 참여한 가운데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경제당정회의를 열어
금융실명제 실시여부와 경기부양책등 경제문제에 대한 종합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당정회의에서는 먼저 경제종합대책과 관련한 정부측의 보고를 들은뒤
앞으로의 경제활성화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전세/월세 안정대책과 수출촉진 방안등 당면 경제현안에
대한 단기적 처방은 일부 제시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중장기 대책에 대한
뚜렷한 결론은 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금융실명제 실시여부와 관련해 실명제를 사실상 유보
하는 대신 강력한 보완대책을 마련한다는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