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가맹국들은 유럽에 배치된 이들의 핵미사일 탄두
4,000개중 적어도 50%를 줄일 용의가 있다고 외교관들이 26일 말했다.
나토국방장관들은 오는 5월 8일과 9일 이틀동안 캐나다의 캘거리에서
6개월마다 열리는 핵기획그룹 회의에서 군비감축의 조건과 계획을 논의한다.
나토전문가들은 지난 15일과 16일에 가진 회담에서 사정이 500km미만의
전술용 미사일인 단거리 핵전력(SNF)에 관한 바르샤바조약과의 회담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는데 합의했다.
사정이 110km인 지대지 랜스 미사일의 현대화와 관련된 문제들이 작년초
NATO맹방들 사이에 큰 불화를 일으켜 미영 양국은 현대화를 지지했고 서독과
다른 5-6개 나토 회언국은 현대화에 강력히 반대한바 있다.
나토는 작년 5월 랜스 미사일 현대화 문제의 토의를 92년후까지 연기하고
재래식 군대감축 협종의 조인/실행 이전에 바르샤바조약과의 SNF협상을
배제한다는 타협에 합의했다.
*** 92년까지 회담시한 준수는 어려워 ***
그러나 이러한 일정은 독일통일의 보행이 빨리지고 빈에서 진행되는 재래식
군축회담이 진척함으로써 무산 되었으나 나토회원국들은 나토와 바르샤바조약
두 군사동맹이 해제횔 가능성이 있어 랜스 미사일 현대화 회담의 92년 시한을
앞으로 충족시키기가 불가능하다는 것을 시인하고 있다.
미영관리들은 랜스 미사일이 현대화되어야 한다고 되풀이해왔으나 비공식
질의에 대다수 외교관들은 이것이 실현될 가망이 없음을 인정했다.
미의회가 군사비를 조정/삭감했기 때문에 랜스 미사일의 뒤를 이을 사정
500km의 새 미사일을 개발하는데 필요한 자금이 충당될 것 같지 않다고
나토의 고위전문가들이 말했다.
따라서 나토회원국들은 실효성이 있다기보다는 더 위험하다고 여겨져왔고
동구의 급격한 변혁에 비추어 정치적 부담이 되고 있는 사정 15km내지 30km의
원자포를 폐기할 것으로 보여진다.
이 원자포가 총 4,000개 핵탄두의 반수를 이루고 있다.
나토의 새 전략은 랜스와 같은 지대지미사일보다는 50내지 600km거리에서
전폭기로부터 발사될수 있는 공대지마시일에 초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