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메이커들이 대공산권 수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 삼양식품등 라면생산업체들은 최근 수출활성화를
위한 돌파구의 하나로 공산권 수출에 주력한다는 방침을 굳히고 동남아나
동구권 나라들을 중심으로 수출시장 개척활동을 펼치고 있다.
농심의 경우 동남아지역 공산국가들은 집중 공략할 예정인데 내달말께
베트남 호지민시에서 열리는 국제박람회 참가를 계기로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회사는 이미 지난 주말 라면제품샘플의 선적을 끝낸 상태인데
베트남쪽에서 완제품수출뿐 아니라 플랜트수출등도 원하고 있어 조만간
상당한 결실을 맺을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되고 있다.
또 삼양식품은 올들어 소련수출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와는 별도로 폴란드
와도 수출상담을 진행시켜오고 있는데 우리나라 라면제품에 대한 관심이 커
수출성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