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의 주요기업들이 잇따라 서울에 사무소개설을 추진하고 있다.
26일 국제민간경제협의회 (IPECK)에 따르면 소련의 특허및 기술도입업체인
리젠스인토로그사가 빠르면 오는 4월중 서울에 사무소를 열기로한데 이어
공작기계 수입업체인 스탄코임포르트사도 서울사무소개설을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젠스인토르그사는 이날로 교섭대표단을 서울에 보내 사무소개설과 관련한
우리정부의 허락을 받다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따라 4월중 사무소개설실무팀을 우리나라에 파견, 곧 정상가동에
들어갈 방침이다.
이 회사는 특허및 기술이 전업무를 다루는 전문기업으로 전자 기계류, 섬유
식품등 산업전반에 걸쳐 대한기술도입및 제고에 관한 알선업무를 다룰 것으로
전해졌다.
또 스탄코임포르트사도 방한중인 콥스키소대외경제관계부 아시아국장을
통해 우리정부측에 서울사무소개설승인을 정식 요청해오는등 소련 기업들의
대한진출의사타진이 줄을 잇고 있다.
이밖에 소국영항공회사인 아에로플로트사도 한소직항로개설과 관련
곧 서울에 사무소를 둘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