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세프 안탈 헝가리 중도 우익 민주포럼 지도자는 40여년만에
처음으로 실시되는 헝가리 자유 총선을 하루 앞둔 24일 헝가리는
가능한 빠른 시일내에 유럽 경제공동체(EEC)정회원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자르브뤠켄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헝가리의
조속한 EEC 가입은 우리의 주요 목표였다"고 강조하고 그러나
이는 아마도 92년 이후에나 실현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유럽자유무역협회(EFTA)가입과 함께 EEC에도
정회원으로 가입하길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EEC 지도자들은 93년초로 예정된 유럽 단일시장 때까지 회원
국수를 늘리는데 반대하고 있으나 통독이 실현됐을 경우 통일
독일의 EEC 회원 자격 부여는 가능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아탈은 헝가리 군사 정책에 언급, 총선이 끝난뒤 헝가리의
즉각적인 바르샤바조약기구 탈퇴를 배제한다고 밝히고 헝가리-
소련간의 무역 확대의 중요성을 아울러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