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구조공동체(EC)대표부가 26일 상오 최호중 외무장관을 비롯,
후란스 안드리에센 EC집행위대외관계부위원장, 질 아누이 주한EC대표부
대사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내 중구 장충동1가 109소재
사무실에서 개관식을 갖고 정식으로 업무를 개시했다.
이날 개관식에서 최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오는 92년의 EC통합을 앞두고
한/EC간의 협력증진이 더욱 요청되고 있는 시점에서 EC가 주한상주대표부를
설치한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고 말했으며 안드리에센 부위원장도
"이번 대표부 개설을 계기로 양측간의 기존협력관계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특히 EC통합이 한/EC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데 도움이 될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주한 EC대표부 설치는 작년 7월 서울에 EC 사이주대표부를 설치키로 한
우리나라와 EC측간의 합의에 따른 것이며 이에앞서 우리나라는 작년 2월
벨기에의 브뤼셀에 주EC 상주대표부를 개설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