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세금을 올들어서도 계속 잘 걷히고 있다.
26일 관계당국이 집계한 재정수지(한국은행집중 기준)에 따르면 올들어
2월말까지 조세수입은 3조9,85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조9,227억원
보다 36.4% 늘었다.
이에따라 지난 1-2월 두달동안의 조세수입이 올해 예산상의 징수목표에서
차지하는 비율인 진도율이 18.0%를 나타내 작년 동기의 진도율 16.0%보다
2.0% 포인트 높아졌다.
이같은 세수호조에 따라 이 기간중의 일반회계 세입은 4조966억원에 달해
작년동기의 3조145억원에 비해 35.9% 증가했다.
이에비해 이기간중 세출은 2조2,693억원에 그쳐 일반회계 수지가 1조8,273
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