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의 재할인율 인상은 금주중 일본 장기신용은행들의 장기우대
금리를 인상시켜 실질적인 시장금리상승의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재할인율 인상 채권수익률 상승따라 ***
일본장기신용의 한 간부는 3월중 장기우대금리는 연간 7.5% 수준이었으나
우대금리의 선행지표가 되는 채권의 수익률이 상승, 현재로서도 0.4%포인트
정도의 인상요인을 가지고 있다고 밝히고 4월중에 적용될 우대금리는 8%
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일본의 장기우대금리는 이들 3개은행이 매월 발행하는 5년만기 채권의
이자율보다 0.9%정도 높게 책정되며 이 채권의 이자율은 가장 최근에 발행돼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동안 채권의 수익률과 비슷하게 결정된다.
일본에서 가장 최근 발행된 5년만기채권은 지난 3월 발행된 것으로 지난
23일 이채권의 수익률은 7%선에서 거래됐으며 이를 우대금리에 반영할 경우
일본의 장기우대금리는 0.4%포인트 인상된 7.9%가 된다는 계산이 나온다.
일본금리의 지표인 10년만기 정부공채의 수익률은 22일중 7.5%까지
폭등했으나 대장성이 1,000억엔이상의 정부쿠폰 구매에 나서 10년만기
공채수익률을 0.2%포인트까지 떨어뜨려 놓았다.
장기신용은행의 한 간부는 재할인율인상으로 인한 은행의 펀드자금코스트
상승을 감안할때 장기우대금리의 인상폭은 0.5%포인트가 적당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