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은 26일 하오 박준병 사무총장 주재로 조직강화특위를 열고
61개 원외지구당에 대한 조직책 선정작업을 벌인다.
민자당은 이날 특위에서 그동안 민정/민주/공화 3계파가 경합을
벌여온 이들 원외지구당의 조직책 인선기준을 마련할 것으로 알려졌다.
민자당은 이들 원외지구당에 대한 조직책 선정기준이 마련되는 대로
본격적인 인선작업에 착수해 오는 4월 전당대회까지 전 지구당의
조직책 선정작업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민자당은 이날 특위에서 이들 원외지구당의 조직책 선정기준으로
당선가능성을 원칙으로 하되 과거의 연고권을 존중, <>호남지역은
민정계 <>부산을 포함한 영남지역은 민주계 <>충청지역은 공화계에
우선권을 주기로 하는 한편 <>서울지역은 3계파에 적정비율로 배정
한다는 방침아래 각 계파별 인선작업을 거쳐 공석중인 지구당의
조직책을 최종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민자당은 조직강화특위 위원 6인중 민정계의 정동성 의원이
체육부장관으로 입각함에 따라 그 후임으로 민정계의 김중권 의원을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