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의 전후복구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종합상사들이 플랜트 철강 기계류등
대형품목을 중심으로 대이란 수출을 크게 늘리고 있다.
*** 전후복구 계기...플랜트/기계류 중심 ***
2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종합상사 럭키금성상사 대우등 종합상사들은
이란의 복구사업이 본격화되는 올해 가을이 대이란 진출의 호기가 될 것으로
보고 지사망확충 플랜트상담등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현대는 이란혁명이후 사실상 이 나라와의 교역이 중단됐었으나 올들어 선박
철강제품 석유화학연료등의 상담을 적극화하면서 교역재개를 본격화 할
움직임이다.
*** 럭키금성상사 6,000만달러 / 대우 1억달러선 ***
럭키금성은 지난해 680만달러규모의 염료플랜트, 725만달러상당의 ABS
레진과 PVC등을 내보내고 전기동 2,900톤을 들여오는 구상무역을 매듭지은데
이어 올들어서는 이란 체신청에 100만회선규모의 전전자교환기(TDX) 납품을
추진중이다.
*** 대우, 발전소등 대형건설 프로젝트 상담중 ***
대우는 2억5,000만달러규모의 반다르아바스철도부설, 3,100만달러의
아브와스 발전소건설등 대형 건설프로젝트를 상담중이다.
이 회사는 지난 1,2월중 철강 금속 300만달러, 화학 건재류 600만달러등
900만달러의 상품수출을 성사시켜 앞으로 대이란 수출이 크게 늘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쌍용은 최근 테헤란지사에 본사직원을 2명 증원, 지사조직을 강화한 뒤
올해 3국간 거래를 포함, 대이란 수출을 지난해의 갑절수준인 1억500만달러로
크게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 회사는 이를위해 포항제철의 강관 봉강 선재류등 철강제품 대행수출
규모를 5,000만달러로 늘리고 철도부품 기계류 통신장비등 복구관련 품목을
중점적으로 실어보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