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채권 엔화 급락으로 표현되는 일본 금융시장의 불안정으로 제조업체들
의 직접금융 자금조달이 어렵게 되고 매출전망이 어두워지는등 일본의 실물
경제까지도 일대 진통을 겪기 시작했다.
이에따라 일본 통산성은 제조업체들이 금융시장 파동으로 입은 피해를
조사, 대책을 마련하기로 결정했다.
*** 주가 대폭락으로 소비자 구매력 약화 ***
일본의 경제분석가들은 동경주가 대폭락으로 일본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일시에 약화될수 밖에 없다면서 특히 자동차나 유통업체들이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일본의 대표적인 자동차메이커인 마즈다는 지난 22일 자사의 고급차 판매
목표를 당 계획의 절반으로 축소한다고 발표했다.
일본의 유명백화점들은 고급품이나 수입품의 매출이 저조해질 것이라고
보고 고급품매장을 대폭 줄일 방침이다.
또 스미토모금속을 비롯한 10여개의 회사가 최근의 동경증시 불안정으로
직접금융을 통한 자금조달계획을 돌연 취소했다.
스미토모금속의 경우 3,000억엔 상당의 BW(신주인수권부사채)를 공모로
발행할 예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