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4일 노원구 중계/상계지역 아파트상수도 양수기의 동파사고와
관련, 허위보고한 주공 상계사업단장 2명을 주공측에 징계해 주도록 요청
했다.
또 동파율이 높은 동현건설 선경건설 극동건설등 일부 시공업체에 대해선
부실공사의 책임을 물어 시정명령을 내려 주도록 주공에 요구했다.
서울시는 동파사고가 많이 생긴 노원구 중/상계지역 아파트에 대한 실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양수기 보호통에 고무패킹을 설치하지 않는등 부실시공
사실을 밝혀내고 지난달 8일 시공감독권자인 주공에 이를 보완해 줄 것을
요청했었다.
*** 보완사항 이행않고 허위보고 ***
그러나 주공 상계1,2 사업단장은 요청받은 보완사항을 이행하지 않고도
보완을 끝냈다고 서울시에 허위통보했다는 것이다.
서울시는 또 지난달 중/상계지역 아파트 91개동 1만1,685가구를 대상으로
양수기동파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주공아파트 3,935개(동파율 10%) <>
민영아파트 1,254개(4%) <>단독주택 1,331개(2%)등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주공아파트를 지은 69개시공업체별로는 동현건설이 30.6%의 동파율을
기록, 제일 높았으며 선경건설(25.5%), 극동건설(20.7%), 장복건설(18.5%),
현대산업개발(16.6%), 한양(15.3%), 라이프주택(")등의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