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소련/폴란드등 특수지역에 대한 노동실태조사단 파견이 국내 업계의
열띤 호응속에 잇따라 추진되고 있다.
특히 이같은 노동실태 조사는 특수지역에 투자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기업
들에게도 크게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능률협회가 중국/소련등 특수지역 노동정책,
노사관계등 노동실태를 직접 파악함으로써 과도기에 처해있는 국내 노동운동
의 위상을 바로잡자는 취지에서 추진해오고 있는 특수지역 노동/경제실태에
대한 연구조사단의 파견이 업계 노사관계자의 많은 참여속에 잇따라 계속되고
있다.
지난 88년부터 능률협회가 추진해온 특수지역 노동실태 조사단 파견은
지난해까지 중국/소련/베트남/동구권등지에 10여차례 열려 매회 20명씩 총
200여명의 국내 업계 노사관계자가 참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들어서도 지난 2월과 3월 중국지역 노동실태 조사단 파견에 이어 4, 5월
2개월에 걸쳐 4차례나 중국지역에 조사단이 파견될 예정이며 8월과 10월경에
각각 소련및 폴란드지역 노동실태 조사단 파견이 계속된다.
특히 중국의 노동실태 조사단 파겨이 가장 잦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지리적 조건과 역사적/문화적인 면에서 밀접한 중국의 분배정잭/노동정책/
노사관계등의 비교, 연구를 통해 국내 산업평화를 앞당기기 위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