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하오9시10분께 서울 서대문구 창천동 20의 27 광일상사 사무실에서
김창수씨 (28. 무직. 서대문구 홍제동 361의 44) 가 퇴근준비를 하던
이 회사 경리사원 황모양 (26) 에게 가스총 1발을 쏜뒤 현금 1만4,000원과
현금카드등이 든 핸드백을 빼앗아 달아나다 경찰에 붙잡혔다.
김씨는 이날 가발을 쓴 여장차림으로 "급히 돈을 빌리러 왔다"며
사채업을 하는 광일상사 사무실에 들어가 황양의 핸드백을 빼앗아
달아나다 비명소리를 듣고 출동한 경찰에 가스총 2발을 쏘는등 격렬히
저항하다 붙잡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