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가격이 전반적으로 내림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1MD 램 (임의
접근 기억소자)및 256KD램등 주력메모리제품가격은 오히려 크게
오르고 있다.
데이타퀘스트및 업계에 따르면 1MD 램의 경우 지난달중순 미국시장에서
개당 6달러 70센트 (대량주매시) 수준이었는데 최근에는 7달러 이상으로
올랐으며 256KD 램도 개당 1달러 70센트에서 2달러 10센트로 약 5~10%상승
했다는 것이다.
*** 5~10% 올라..대량 수요업체 긴장 ***
지난 88년 품귀현상마저 보이며 개당 20~23달러 (1MD램), 5~6달러
(256KD램)에 거래됐던 이들 메모리제품은 작년부터 올 2월까지 계속
내림세를 지속해왔었는데 최근 반등세로 돌아서면서 컴퓨터 업계등
대량수요자들을 긴장 시키고 있다.
업게에서는 이들제품의 가격상승에 대해 일본반도체 업체들의 의도적
감량공급에 따른 일시적 현상이라는 견해와 메모리제품의 꾸준한
수요증가와 해외거래가 활빨해 짐에 따른 자연적인 현상으로 한동안
오름세가 지속 될것이라는 엇갈린 견해를 보이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국내 컴퓨터업계는 과거 256KD램파동을 우려,
사재기 현상마저 나타나 현물시장에서는 해외가격 인상폭을 훨씬 웃도는
높은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기도 하다.
올해부터 서서히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4MD램은 지난 2월 개당 53달러
50센트에서 49달러로 떨어졌으며 1MEP 롬은 7달러에서 6달러 60센트로,
1MS램은 54달러에서 48달러 50센트로 각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