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슬로바키아의 이리 디엔스트비에르 외무장관은 22일 현재 진행중인
양독의 재통일노력이 한반도의 재통일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칠것이라고
말했다.
디엔스트비에르 장관은 이날 한국과의 외교관계 수립 의정서에 서명한
후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 이같은 맥락에서 독일사정이 종종
언급됐으며 독일모델이 한반도의 통일에도 적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 한국의 유엔가입 적극 지시 ***
디엔스트비에르 장관은 이어 한국이 유엔에 가입하는 것을 적극 지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호중 외무장관은 남북한의 통일은 독일재통일을 모델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히고 북한이 태도를 바꿔 스스로 자초한 고립에서
벗어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장관은 그러나 남북사이에는 대립과 긴장 그리고 불신이 여전히
팽배해 있다고 지적하고 "북한이 재통일을 위해 문호를 개방할때 까지
인내를 갖고 한결같이 성실한 자세로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