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동구사회주의 국가들로부터 관광객을 유치, 부족한 외화를 획득
하기위해 지난해 11월 평양-모스크바-소피아간 정기항로를 개설한데 이어
서유럽 국가들과도 통상대표부 교환설치등을 통해 적극적인 관광객유치 및
교역증대를 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22일 정부의 한 고위관계자에 따르면 북한은 이러한 내부방침의 일환으로
우선 이탈리아와 올해안에 통상대표부를 개설키로 하고 로마 소재 FAO
(유엔식량농업기구)의 북한 상주대표를 통해 이탈리아정부와 교섭을 진행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 외화획득/남한측의 북방외교성과 상쇄의도 ***
북한의 이같은 노력은 남한측의 북방외교성과를 어느정도 상쇄시키면서
현재 개발을 추진중인 원산 금강산지역 관광단지등에 서유럽관광객을 적극
유치할 의도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북한은 현재 명사십리 송도원해수욕장등 원산지역의 관광자원과 금강산
지역의 관광자원을 동일관광권으로 묶어 개발중이며 6.25때 파괴된 안변-
금강산간 동해북부선(97km)도 재건설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