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환율이 다시 달러당 700선을 향해 힘찬 전진을 하고 있다.
22일 금융결제원 자금중개실이 고시한 달러의 매매기준율은 697원 80전
으로 전날보다 40전이 올랐다.
이에따라 환율은 지난 16일 697원 20전에서 17일 696원 30전으로 90전
하락이후 연 4일째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또 이날상오 외국환은행간 외환거래도 달러당 698원에서 698원 30전
으로 기준율 보다 소폭 오름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이로써 시장평균환율제 실시이후 환율은 3원 80전이, 작년말에 비해서는
18원 20전이 올랐다.
한편 한때 699원대로 밀렸던 달러의 전신환매도도 700원대를 다시 회복,
700원 50전으로 전날보다 40전이 올라 달러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외환전문가들은 환율이 이같이 재상승을 보이고 있는 것은 원화자금사정
이 호전되고 있고 시장실세금리가 하락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
다음주초 12월 결산법인의 법인세납부가 이뤄지면 다소 하락세를 보인뒤
다시 반등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이들은 전망했다.
따라서 환율은 이번주말까지 소폭의 상승세가 이어지다 내주초 잠시
하락한후 다시 700원대를 향해 상승할 것으로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