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산당 1당 독재 종식과 다당제 도입등 몽고의 정치적 장래를 논의하기
위해 사흘간의 회의에 들어간 인민대회 (의회)는 개막일인 21일 광산
기술자 출신인 푼사오마아비 오치르바트 무역장관을 신임대통령으로
샤라빈 군자아도르그 농업장관을 신임총리로 임명했다.
*** 연내 다당제 총선실시 길터 ***
앞서 사임한 잠빈 바트문흐의 뒤를 잇게된 오치르바트 (47) 신임
대통령은 두마긴 소드놈 전총리를 수행, 일본을 방문한 바있으며 소련과
동구편중의 몽고 입장에 균형을 취하기 위해 아시아및 서방과의 경제
관계 밀접화를 옹호하는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2시간 25분동안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 또한 소드놈의 뒤를
이어 신임 총리로 임명된 샤라빈 군자아도르그 (54)는 지난 78년부터
부총리겸 농업장관을 맡아왔다.
이날 회의에서 대통령및 총리직에 또다른 후보가 있었는지는
불분명하지만 소식통들은 앞서 20일 개최된 몽고인민혁명당 (MPRP)전체회의
오치르바트와 군자아도르그가 각각 대통령및 총리 후보로 추천된뒤
박수로 선출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