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증시 주가가 22일 대폭락 사태를 보이며 지난 88년 11월이래 처음으로
29,000대가 붕괴되었다.
이날 전장 닛케이평균 주가지수는 전일보다 1,836.05포인트 빠진 28,971.12를
기록했다.
이날 증시에서는 일본은행의 금리인하에도 불구하고 엔화가 약세를 면치
못하자 기대를 걸었던 투자자들이 대거 팔자에 나서는 투매현상이 나타났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엔화환율은 오전 후반에 달러당 155.28엔을 기록했다.
이는 20일 153.65에 비해 1.63엔 오른 것으로 87년 2월 이후 달러는 최고
강세를 달리고 있다.
이날 폭락세는 주로 기관투자가들의 매도세로 이는 3월말 89회계결산을
앞두고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것이라고 한 관계자는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