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의 주가하락에도 불구하고 12월결산 법인들의 89년 영업실적을
기준으로한 EPR(주가수익비율)는 오히려 높아져 지난 1년동안 상장기업들의
수익성악화현상이 매우 샘했던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21일 증권업게에 따르면 현재까지 정기주총을 끝낸 12월 결산법인
(은행포함)의 평균 주당순이익은 1,175원으로 88년의 1,854원보다 679원이
떨어졌으며 이를 바탕으로 한 PER는 19.2배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월결산법인의 89년 영업실적을 바탕으로한 PER 19.2배는 88년의
11.7배는 물론 19일현재의 PER 14.8배에 비해서도 크게 높은 것이다.
*** 주당 순익은 679원 떨어져 ***
이는 지난 1년동안 상장기업들의 수익성악화현상이 주가하락률을 훨씬
웃돌았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는데 PER는 주가를 1주당 순이익으로
나눈값으로 높을수록 수익성에 비해 주가가 고평가되어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PER가 이처럼 높아진는 것은 지난해 상장기업들의 영업실적이 악화된데다
활발한 증자로 크게 늘어난 자본금을 순이익이 따라가지 못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