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임 헤르조그 이스라엘 대통령은 지난주 붕괴된 이츠 하크샤미르 총리의
연립정부를 대체할 새로운 연정구성을 20일 시몬 페레스 노동당수에게 요청
했다고 이스라엘 관리들이 밝혔다.
이 관리들은 헤르조그 대통령이 지난 3일간 이스라엘 의회내 16개 대표들과
집중적 논의를 벌인끝에 이날 페레스 당수가 새로운 연정구성을 위한 지지
획득에 가장 유리한 인물로 판단, 그를 연정구성의 담당자로 지명한 것이라고
말했다.
페레스 당수는 연정붕괴후 잠정내각을 이끌어온 샤미르 총리와 120석을
가진 의회에서 연정구성에 관해 거의 절반씩의 팽팽한 지지율을 얻은바
있는데 이스라엘 헌법상 페레스 당수는 앞으로 21일이내에 새정부를 구성해야
하며 이에 실패하면 다른사람에게 연정구성권이 넘아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