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최초의 한국학 전문도서관이 21일 하오 피리 제7대학에서 개관됐다.
파리7대학측은 최근 대학도서관 일부를 한국학 전문부로 배정, 이날
개관식을 가졌는데 유럽지역 최초의 한국학 전문도서관인 파리대 도서관에는
한국정부가 기증한 1만여권의 관련서적이 비치됐다.
한국정부는 지난 86년 한-불 수교 100주년을 맞아 1만여권의 한국관계
장서를 파리대에 기증했는데 그동안 장소 부족등의 사정으로 전문도서관
개관이 지연돼 왔다.
파리지역에서 유일하게 한국학과가 설치돼 있는 제7대학의 한국학 전문
도서관은 이 학과의 이옥교수가 관장을 맡게 된다.
정부는 전문도서관 개관에 따라 추후 국내 신간서적을 제공하는등 지원을
계속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