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결산법인들은 악화된 수익성을 보전하기 위해 자산처분등 특별이익을
대폭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순이익에서 차지하는 특별이익의 비중이 32.3%를 차지하는 한편
금성사 현대건설등 15개사는 특별이익을 통해 겨우 흑자결산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 393사 특별손익 한해 116.5% 증가 ***
20일 대우경제연구소가 17일까지 주총을 끝낸 상장사중 은행등을
제외한 393개사의 특별손익을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의 특별이익은 모두
7,388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116.5%나 늘어났다.
특별이익중 특히 주식등 투자자산 처분이 5,472억원으로 전년대비
125.9%나 증가했고 토지등 고정자산처분도 93.3% 늘어난 1,916억원을
차지했다.
*** 특별상각액은 전년보다 69.3% 감소 ***
특별이익이 이처럼 크게 늘어난 반면 특별상각액은 2,363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69.3%나 줄어들었다.
한편 경상이익은 적자였으나 특별이익을 많이 내 순이익을 흑자로
전환시킨 기업은 현대건설 금성사 극동건설 한양 동양고속 현대종합상사
대유통상 천일고속 우성식품 고려포리머 서통 이수화학 조광피혁 한국제지
남광토건등 15개사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