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으로 작동하는 "타자기"는 과학공상소설에나 나올법한 것이지만
이 새로운 타자기에 대한 꿈이 실현되어 생산성을 높이고 지체부자유자들에게
기회를 주는 문호를 개방할 것으로 유망시되고 있다.
"드래건딕데이트"라는 이름의 이 음성 타자장치는 19일 드래건 시스팀사에
의해 정식으로 공개되었으며 이런 종류의 타이프라이터로는 세계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체부자유자인 메릴랜드주의 컴퓨터 과학자 플랭크 휘트니는 이
"타자기"에 관해 쓴 글을 통해 제작사에게 "단하나 유감스러운 것은 이
제품이 20년전 세상에 나오지 않은 점"이라고 말했다.
휘트니는 지난 1년동안 새 타자기를 사용했다.
소프트웨어와 PC (퍼스널 컴퓨터)용 언어인식 회로반으로 구성되어
있는 이 "타자기"로 사용자들는 마이크로폰에 음성을 취입하면 1분에
3만어를 인식할수 있고 말하는 사람 개개인에게 적응할수 있으며
지금까지 음성으로 가동된 장치들은 5천어 이상을 인식할수 없었다.
새 "타자기"는 오자가 생길 경우 "아차" 라고 말하고 옳은
단어를 되풀이 해서 말하면 교정된다.
이 타자기의 많은 기능은 수동으로도 조작될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