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의 동독총선에서 우파연합이 예상외로 승리함에 따라 19일 서독
마르크화가 대부분의 주요 통화에 대해 급등했으며 이와함께 서독의
주식시세도 새로운 회복세를 나타냈다.
서독 마르크화는 이날 프랑크푸르트시장에서 미달러화에 대해 1.6822로
폐장돼 근1개월만에 최고시세를 기록했다.
마르크화는 영국 파운드화에 대해서는 사상 최고의 폐장가인 2.720을
기록했다. 종전 최고가는 지난해 12월29일의 2.721이었다.
한편 프랑크푸르트주식시장의 DAX 주가지수는 1,920.69를 기록, 지난주
금요일의 폐장시세보다 17.08포인트(0.9%)상승했다.
또한 코메르츠방크 지수는 52포인트(2.2%)나 오른 2,357.8을 기록했다.
방크하우스 베트만사의 주식거래인인 클라우스 하인첸씨는 "독일시장을
완전히 낙관하고 있다"고 말해 서독회사들이 지금까지 폐쇄돼 있던
동독의 수요로부터 횡재를 올릴 것이라는 증권가의 파다한 소문을 대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