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갑 전총무처장관이 주도하는 민주개혁범국민운동협의회(민개협)가
지난 13일의 발기인대회를 가진데 이어 20일 상오11시 서울캐피탈호텔에서
24명의 창립준비위원들이 모인 가운데 제1차 준비위원회를 열고 3개월
이내에 정식 출범하기 위한 조직확대작업에 착수.
민개협측은 이날 준비위원으로 위원장인 김전장관과 부위원장 3명외에
지역별로 서울의 최명헌, 경북의 박권흠, 전남의 나석호 전의원등 10개지역
위원 10명과 경제/문화예술/사회/여성/언론등 9개분야의 직능별 위원
12명에다 대변인까지 임명해 준 비위측 계획대로 3개월후 전국적인 조직이
완비되면 언제라도 정당으로 변신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기도.
이들은 특히 이날부터 정례회의및 수시회의를 열어 위원장단 위임사항을
준비위에서 논의키로 방침을 정하고대구서갑구와 충북진천/음성의 국회위원
보궐선거에 대한 입장을 성명서로 발표키로 함으로써 국민운동을 표방하고
나섰던 초기단계와는 달리 지방의회선거를 앞두고 정치단체로 변신할 속셈을
드러낸게 아니냐는 것이 지배적인 관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