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노벨상 각부문별 상금이 기존의 100만 크로노르(16만4,000달러)에서
400만 크로노르(65만3,000달러)로 인상될 것이라고 18일 노벨재단 이사장이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티그 라멜이사장은 스벤스카 다그블라젯지를 통해 상금의 최초 지급연도인
1901년의 화폐가치와 맞추기 위해 재단이 상금인상을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1895년 다이너마이트의 발명가인 알프레드 노벨의 유언에 따라 노벨상으로
기증된 재산은 저리의 채권에 묶여 수십년동안 그 가치가 하락됐다가 1980년
대에 들어와 기금을 관리하는 재단에 의해 증식되기 시작했다.
이 신문은 재단이 베바린겐 부동산회사의 재단소유 주식 22%를 매각함으로써
인상된 상금을 충당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노벨상은 당초 물리, 화학, 의학, 문학, 평화등 5개분야에 시상되다가
1968년 스웨덴 중앙은행에 의해 경제학분야가 추가되었다.
노벨상 수상자는 매년 9월에서 10월에 선정되며 노벨의 사망기일인 12월
10일에 시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