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중국은 강택민 중국공산당총서기의 이번 평양방문이 "성과적"
이었다고 평가하고 사회주의노선 공동보조등 쌍방간 친선협력증진의
중요한 계기가 된데 의미를 부여했다고 내외통신이 19일 보도했다.
북한은 18일 당기관지 노동신문에 강택민의 방북을 결산하는 사설을
게재, 김일성과의 두차례에 걸친 회담과 당/정지도자들과의 만남, 산업
시설 시찰등이 "성과적으로 진행됐다"고 말하고 당초어기에 오른후 첫
해외나들이인 그의 이번 방북이 "조-중 두나라 당과 국가영도자들사이의
우정을 더욱 두터이 하며 두당과 두인민들사이의 친선을 새로운 높은
단계에로 확대 발전시키는데도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강조했다.
이 신문은 북한과 중국은 "강 하나를 사이에 둔 친근한 인방이며
사회주의위업의 승리를 위해 운명을 같이하고 있는 계급적 형제, 혁명
전우"라면서 특히 김일성과 강택민이 연회연설을 통해 사회주의 노선
고수를 강조한 점을 거론, "조-중 두나라 인민들은 그 어떤 복잡하고
준엄한 환경속에서도 추호의 동요없이 계속 사회주의 길을 따라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도 17일 사설을 통해 지난해 11월
김일성의 중국방문에 대한 탑방인 이번 강택민의 평양방문이 "성과적"
이었으며 이를 계기로 쌍방간의 "상호 이해와 친선이 더욱 강화됐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