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국 땅값이 평균 31.97% 올라 지난 78년이후 11년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밝혀졌다.
17일 건설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평균 땅값 상승률은 지난 88년의
27.47%보다 4.5% 포인트 높은 31.97% 에 달했다.
지난 75년이후 연간 땅값 상승률이 30% 를 넘은 것은 78년 48.98%,
77년 33.55%와 89년등 세번뿐이다.
지난해 땅값 상승률을 시-군별로 보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전남 여천으로 상승률이 86.92% 였고 다음은 경기 성남 80.3%, 의왕
77.05%, 고양군 71.53%, 충남 홍성군 61.9%, 경기 군포 61.28%, 양주군
61.03%, 동두천 60.24%등의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