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을 겪어온 미반도체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미반도체공업협회 (SIA)가 12일 발표한 2월중 미반도체시장의 BB율은
1.05 (잠정치)로 3개월연속 수주액이 출하액을 상회했다.
반도체시황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지표인 BB율은 수주액을 출하액으로
나눈것으로 BB율이 1을 넘으면 시황이 상승추세에 있음을 나타낸다.
*** 미/일 제작사들 1MD 램 생상감축 &&&
미반도체시장에서는 작년 6월이후 BB율이 1을 밑돌았으나 지난 12월부터
수요가 공급을 웃돌기 시작하면서 1을 상회했다.
작년 12월부터 지난 2월까지 미시장에서의 월평균반도체 출하액과 수주액은
각각 11억 4,300만달러와 12억 200만달러였다.
반도체가격도 이같은 수요 초과를 반영, 회복세로 돌아섰다.
주요제품인 1메가D램 가격의 경우 작년말 한때 3월에 들어와 7.5달러
수준으로 올랐다.
1 메가D램 가격은 작년여름까지만 해도 개당 15~16달러를 호가했었다.
미반도체시장이 이처럼 회복세를 보이는 것은 미반도체 메이커들이
공급과잉을 우려해 생산을 줄인데다 미반도체 시장에 대규모로 공급해온
일본메이커들이 일제히 1메가 D램 생산을 억제했기 때문이다.
또한 미국내에서 워크스테이션등 중소형컴퓨터의 판매가 늘리고 있는
것도 반도체수요를 부채질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