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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경 = 8 3 6
<> 종 합 = 8 3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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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머에 사고 뉴스에 팔아라"는 투자격언이 위력을 떨친 하루였다.
경제팀을 포함, 대폭적인 개각조치가 취해진 17일 증시는 기다렸다는듯이
팔자물량이 쏟아진 끝에 연중최저치에까지 근접하는 급락세를 나타냈다.
*** 840선 붕괴, 통안증권 발행설로 매수 위축 ***
종합주가지수는 7.14포인트 떨어진 835.13을 기록, 지난 2월26일의
연중 최저치 833.31에 불과 1.82포인트차로 육박했다.
이날 주가는 전일의 상승세가 이어지는듯 했으나 뉴스발표를 매도
시점으로 포착한 대기매물이 터져 나오면서 급락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상오 11시께는 종합주가지수가 연중최저치마저 하회할듯 한 위기국면에
몰렸으나 투신사들이 100억원이상의 사자주문을 내면서 낙폭은 다소
줄어들었다.
*** 정호용씨 관련루머설로 더욱 어수선 ***
내주중 순증기준으로만도 약 6,000억원규모의 통화안정증권이 발행될
것이라는 풍문이 누가하락을 가속화시켰고 주가가 급락하면서 전일 부인의
자살기도사건과 관련, 정호용씨가 폭탄선언을 할 것이라는 루머가 나돌아
증시분위기는 더욱 어수선해졌다.
증권관계자들은 통화당국이 1/4분기말 통화관리를 위해 내주중 대규모의
통화환수를 실시할 것을 우려하기도 했다.
은행 증권주등 금융주들은 평균 1.5%이상 폭락해 이날의 주가하락을
선도했고 음료등 극히 일부업종이 강보합세였을 뿐 대부분의 업종이
떨어졌다.
한경평균주가는 250원 떨어진 2만6,705원, 한경다우지수는 6.62포인트
떨어진 836.24를 기록했다.
신평200지수는 17.32포인트 하락한 1,655.41을 기록.
이날 거래량은 606만주, 거래대금은 1,264억원이었다.
5개의 하한가등 94개 종목은 올랐으나 26개의 하한가등 559개종목은
내렸다.
지난1주간 전체로는 지난 9일대비 종합주가지수가 17.57포인트,
한경평균주가는 548원이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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