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대 총선에서 낙선했으나 결국 장관급으로 재기용된 율사출신 전직
재선의원.
서울법대를 졸업한후 사법시험에 합격, 검사로 재직하다가 제5공화국
출범과 함께 정계에 투신.
11대 선거당시 제주지역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된후 민정당에 입당했고
잇달아 12대에도 원내에 진출했다.
그는 12대 국회에서 민정당의 수속부총무로 여권의 입장을 법이론적으로
대변, 당의 법률통으로 인정받았는데 단구의 재사형으로 <나폴레용>이라는
별명도.
87년 직선재개헌당시 국회의 개헌기초소위원장을 맡아 활약했다.
머리회전이 재빠르고 대인관계는 원만한 편이나 악수하는 제스처가 특이
하기 때문인지 때로는 고압적이 아니냐는 오해를 사기도.
13대총선에서 제주지역의 특표상황사전방송파문에 휘말려 낙선한뒤 민정당
정책위부의장직을 맡으면서 변호사로 일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