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최상엽 법제처장은 5공화국 당시 5년동안 대검 공안부장을
지내면서 숱한 공안사건을 총지휘한 검찰의 공안통.
훤칠한 키에 깔끔한 용모처럼 매사에 합리적이면서 빈틈없는 일처리
솜씨를 보여 고시동기들 가운데 선두주자로 알려져 있으나 30년에
가까운 검사생활중 일선 검사장을 거치지 못한 것을 본인이나 주위에서도
애석하게 생각하고 있다.
지난 61년 서울법대를 졸업, 같은해 제13회 고등고시 사법과에 합격한
뒤 63년부터 서울지검 검사로 첫발을 내디녔으며 이후 법무부 검찰 1,2
과장, 서울지검 특수부장을 거쳐 82년부터 대검 공안부장을 맡아 87년
5월 대검차장으로 승진하기 까지 5년동안 공안부장을 지냈다.
대검 공안부장 재직중인 지난 86년12월 49세의 나이로 중대 미생물학과
교수인 최경선여사(49년생)와 결혼했다. 37년생/경북 영일산